충북 '문화예술교육' 꽃 활짝!

서원대 '2019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박차 … '학교 교원 사업설명회' 성황

▲ 김영미 서원대 문화예술교육 센터장(왼쪽 첫번째), 홍혜전 부센터장(오른쪽 첫번째) 등이 충북예술교육협의회를 설립한 뒤 초대 협회장을 맡은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 마주진 교사(오른쪽서 세번째) 및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술교육으로 서원대학교와 함께 세상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충북 문화예술교육의 꽃이 활짝 피었다.

서원대학교의 '2019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이 본격 시작됐기 때문이다. [3월 1일자 '문화예술 진흥' 활짝 열리다! 참고]

'2019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슬로건 대로 예술교육으로 세상이 아름답고 따뜻해 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 문화예술교육 진흥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특히 이를 통한 예술강사들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크게 기대되고 있다.

▲ 서원대 김영미 센터장, 엄태석 부총장, 충북도교육청 이남덕 장학관(위로부터)이 인사말과 축사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북지역 예술강사 지원사업 운영을 맡고 있는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 문화예술교육센터(센터장 김영미 입학학생처장)는 4일 오후 서원대 미래창조관에서 '2019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학교 교원대상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초·중·고·특수학교 예술강사 담당 교원들을 대상으로 예술강사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다.

따라서 이날 설명회에는 서원대 엄태석 부총장, 안준배 산학협력단장, 김영미 센터장을 비롯한 학내 관계자와 충북도교육청 이남덕 장학관, 그리고 충북지역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운영학교 담당교사 34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김영미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에술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 아쉽게도 대학의 예술관련 학과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예술강사 지원사업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 서원대 문화예술센터 홍혜전 부센터장이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이어 "이 사업을 통해 서원대는 지역내 예술교육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엄태석 부총장은 "예술강사 지원사업을 통해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 그리고 학생들의 창의인재 양성에 학교 차원에서 모든 심혈을 기울여 나갈 각오"라고 강조했다.

이남덕 충북도교육청 장학관은 "지역과 학교 상호간 상생으로 예술강사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함으로서 이제 충북 문화예술교육의 꽃이 활짝 피게 됐다"며 "학생들이 풍요롭고 더 큰 꿈을 꾸면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기를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정창환 교사(소이초)가 '학교현장에서의 문화예술교육 협력수업 사례 발표' 특강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정창환 교사(소이초)는 '학교현장에서의 문화예술교육 협력수업 사례 발표' 특강을 통해 "예술강사 지원사업이 추구하는 인간상은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추고 바른 인성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인재"라고 말했다.

정 교사는 그러면서 '존 듀이'의 "만일 오늘날의 학생을 우리가 어제 배운 방법대로 가르친다면 우리는 그들의 내일을 훔치는 것이다"라는 말을 인용 한 뒤 "우리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해야 한다"며 "따라서 예술이 아이들의 삶이 되는 순간을 위해 더 나은 학교예술교육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자"고 강조한 뒤 특강을 마쳤다.

그리고 이날 행사에서는 성공적인 예술강사 지원사업과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로 추천된 11명의 교사로 구성된 '충북예술교육협의회'도 설립했다.

▲ 충북예술교육협의회 초대 협회장을 맡은 청주여상 마주진 교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초대 협회장은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 마주진 교사가 맡았다.

한편 에술강사 지원사업은 문체부와 교육부, 시도 교육청, 지자체가 협력하여 학교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전문 예술강사를 파견,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서원대는 국악, 무용, 연극, 연화, 만화 애니메이션, 공예, 사진, 디자인 등 8개 분야를 지원하게 된다.

국악의 세부 분야는 민요, 판소리, 사물놀이, 단소, 장구, 가야금, 대금, 시조, 정가, 거문고, 아쟁, 소금, 해금, 피리, 모듬북, 난타, 타악, 관현악, 가야금 병창, 풍물(농악) 등이다.

▲ 서원대 문화예술교육센터 홍헤전 부센터장이 센터 담당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혜전 부센터장, 황남숙 팀장, 김선주 ·강지혜 · 박민우 담당).

▲ 행사에 앞서 서원대 학생들이 식전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